
지난 8일 국민안전처에서는 재해구호협약 체결 민간기관인 CJ, BGF리테일, 재해구호협회에서 지원한 식품과 생활용품 3천 5백만원 상당을 순창군에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생수, 국밥셋트, 일자형밴드 등 생활필수품과 의약품 등 22종이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메르스 확산방지와 국민 생활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이번 긴급지원 물품들은 민간이 지원한 물품으로 격리로 어려운 상태에 계신 마을주민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8일 순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인자)에서는 열무김치, 멸치조림 단무지 등 밑반찬을 전달했으며 기초푸드뱅크에서도 고구마스틱 20kg, 단호박슬라이스 등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도 라면과 쌀,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관내 먹는물 업체인 (주)엔앤비 에서는 수소가 다량 함유된 먹는물 150박스를 전달했고 오는 12일에도 150박스를 더 전달할 예정이다.
또 9일에는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양말, 속옷, 생수, 알로에음료 등을 지원한다.
남원 검찰청에서도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각계 각층에서 메르스 발생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통제에 들어간 마을분들이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는데 각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며 “순창군은 앞으로도 확산방지와 군민생활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격리된 마을에 대한 생활안전 지원대책 외에도 농산물 판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순창농산물 구입운동 대책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