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소방서 승주안전센터는 소방시설 불량률 줄이기 및 상시 작동유지를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이번 12월부터 내년 6월 말까지 427개 소방대상물에 대해 소방시설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

 

최근 부산화재 등과 관련해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화재로 인해 재난의 피해가 일어나고 있어 현장 확인을 통해 화재 취약 부분을 근본적으로 고칠 계획이다.

 

현재까지 건축물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결과 잦은 고장, 오작동 등으로 시정 사항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이 미흡하다는 판단하에 소방시설 점검을 했다.

 

승주안전센터는 소방특별조사반을 구성해 관내 소방대상물을 방문해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및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시설 점검요령과 안전교육을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 전원차단(수신반,동력․감시제어반) 여부 ▲ 소방시설 잠금․폐쇄(옥소,sp설비 등) 여부 ▲ 수신반 및 소화 펌프 고장방치 여부 ▲ 소화기 비치 여부 및 노후․부식상태 확인 등이다.

 

승주안전센터 신진수 팀장은“최근 몇 년간 소방시설 고장 및 전원 차단 등 작동 불량으로 인한 대형 화재가 빈번히 발생했다”며 “소방시설 작동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시설 작동,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해 시민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소방안전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정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