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문재인 대표 방문 주민 격려, 농가일손돕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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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문재인 대표 방문 주민 격려, 농가일손돕기 진행
  • 김병두
  • 승인 2015.06.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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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마을 찾아 주민과대화 복분자농가 일손 돕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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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김병두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당대표가 16일 메르스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창군을 찾아 메르스 대응상황을 보고 받고 격리된 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를 하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문대표는 이날 오후 2시 40분경 강동원, 김춘진, 김성주 의원 등 국회의원과 당직자 등 20명과 함께 순창군 비상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메르스 대응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는 전라북도 김용만 보건여성보건국장과 곽승기 순창군비상대책본부장이 메르스 발생부터 현재까지 진행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송하진 지사는 “중앙과 지방정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강조” 하며 “지역에 음압병상 설치 등을 건의했다.

황숙주 군수는 “먼저 순창을 방문한 문재인 대표께 먼저 감사하다” 며 “순창은 군민 모두가 힘을 합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격리가 끝난 다음에도 격리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며 한국전통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 선정 등 국가예산 지원과 메르스 격리자들에 대한 중앙당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문대표는 이 자리에서 “먼저 메르스로 고통을 받는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며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선제적 대응에 대해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당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4일 저녁부터 마을전체가 통제에 들어간 순창읍의 해당마을을 찾아 마을대표들과 현 상황과 격리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표는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메르스 발생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며 “주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생계비 지원 등 정부에 가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요청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격리 조치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마을 복분자농가를 찾아 수확을 돕고 수확한 복분자를 전량 구입했다.

 

문대표는 “복분자가 정말 맛있고 달다” 며 “메르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농산물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판매가 부진한 것 같다며 막연한 불안감 보다는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

 

전라북도와 순창군은 문대표의 이번 방문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당 차원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격리자들에 대한 지원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순창군의 자가격리 대상 마을은 오는 18일 자정이 되면 자가격리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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