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송우영 기자 = 순천시는 메르스 관련 격리대상자로 관리하고 있는 66명 전체에 대해 23일자로 격리해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자택 격리자 20명을 비롯 간접 접촉한 46명에 대해 공무원이 일대일로 체온측정과 건강상태를 매일 체크하여 관리해 건강한 상태로 전원 격리해제 됐다.
시는 메르스 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4695건의 메르스 관련 민원을 처리했다.
또,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등 선별진료소 4개소를 운영하고 1666건의 메르스 의심환자와 일반 환자를 선별 진료하는 등 메르스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고열, 기침, 폐렴 등의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41명에 대해서는 보건소 역학 조사반을 즉시 투입하여 검체(객담, 혈액)를 채취, 전라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적극 대처해 왔다.
시 대책본부는 격리 해제된 66명에 대해 23일과 24일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살피고 그동안 힘들었지만 격리에 적극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의 서한문을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메르스가 종식될 때 까지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선별진료소 4개소를 지속 운영하고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하여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비상 방역 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의식을 향상시켜 메르스 안전지역 청정 순천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시 메르스 대책본부장(명창환 부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시민들의 개인위생 의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행복지수 전국 1위 도시답게 시민들의 위생수준을 전국 최고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