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은 최근 메르스 발생으로 인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함에 따라 음식점,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크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군은 우선 7월 3일 향가 오토캠핑장을 개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풍산면 향가마을 7-1번지에 위치한 향가오토캠핑장은 야영장 37면과 방갈로 6동을 갖췄다. 하루최대 이용객이 400여명이 넘는다. 샤워시설은 물론 어린이 놀이터와 생태연못도 있어 가족맞춤형 캠핑장이다.
군은 7월 3일 개장식 날부터 5일 오전까지는 야외 야영장을 무료로 개방해 섬진강 향가 오토캠핑장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무료예약은 홈페이지(www.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com)에서 진행하고 있다.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순창군과 관광활성화 MOU를 체결한 한국관광클럽에서 모객한 여행객 100여명이 이번 주말 순창을 찾아 경제 활성화를 돕는다. 이외에도 군은 각 여행사에 황숙주 군수 서한문을 발송해 여행객 모집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스포츠 마케팅도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다. 7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주니어 테니스대회가 열린다. 5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전국세팍타크로대회와, 전국장류배 배구대회도 7월 개최된다. 3개 대회에 방문인원이 18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스포츠대회 특성상 참가자들이 지역에 머물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스포츠대회 유치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본격적 활동에 들어갔다.
황숙주 군수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순창을 만들어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며 “강천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스포츠 대회도 조기에 확대 실시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