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직업선택의 자유와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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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직업선택의 자유와 보람
  • 승인 2015.07.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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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직업이란 시간과 노동을 투자해 생긴 대가로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을 말하며 이러한 일을 하는 곳을 직장이라 한다.

시간과 노동을 투자했어도 소득이 없는 일에 종사하는 것은 직업이라 할 수 없다. 직업을 여러 개 갖고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중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직업을 주업이라 하고 다른 직업을 부업이라 한다.

 취업하여 직장에서 돈을 벌면서 집에서 부업 하는 사람이 많다. 취업하여 월급을 받는 직업인들은 월급날만 기다리다 퇴직한다고 한다. 그러나 월급날이 없는 자영업자들은 자기가 세운 성공목표를 기다리며 자유롭게 열심히 일한다.

직업이 없는 실업자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생계비를 받으면서 사는 데 직업을 선택해 돈을 벌어서 자립해야 한다.

직업이 없는 사람을 실업자라 하는데 우리나라는 실업자가 많으며 정부에서는 해마다 실업자 구제를 위해 복지사업으로 일자리 창출을 한다고 하나 실업자는 줄지 않고 있으며 외국에서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에 일자리를 찾아와 취업하여 돈을 벌고 있다.

 일자리가 많은 나라에 살면서 할 일이 없다고 하는 실업자는 직업이란 개념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자기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삶의 보람을 찾아야 한다. 직업은 취업하여 공무원이나 회사원이 되어 월급쟁이가 되는 것만을 생각한다면 직업의 범위가 좁으나 시간과 노동을 투자해 돈을 버는 일이 직업이라 생각하면 할 일이 많아진다.

필자는 수많은 직업 중에서 국가공무원인 교직을 택했고 상사로부터 간섭을 받으며 월급날만 기다리다 정년퇴직을 했다.

직업은 궁극적으로는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인데 월급 받아 생활하면서 부자가 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같은 해에 인문계 고교를 졸업한 학교 성적 우등생의 친구가 있는데 진학도 하지 않고 취업도 안 하고 농촌에 머물러 자유스럽게 사는 자영업 농민이 되었다.

십 년이 지난 후 그 친구는 도시에 주택을 샀고 필자는 전셋집에서 살았다. 퇴직 후 친구를 만나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친구가 하는 말이 “자네는 직업을 교직에 있으면서 존경받는 스승으로 보람도 있었겠지만, 나는 그동안 남의 간섭 받지 않고 성공의 원칙대로 열심히 일해 재산은 자네보다 많을 것이며, 부끄럼이 없이 살아온 것이 자랑이라네, 죽어서 천당과 지옥이 있다면 지옥에 갈 일은 하지 않으며 살아왔다고 생각하네.”라고 말했다.

과거로 돌아가 직업을 선택하라 하면 친구처럼 자유스러운 직업을 선택하겠다 생각했다. 직업은 자기가 선택해서 정하는 것이며 잘못 선택하면 불행한 삶이 되며 직업선택이 인생 성공의 밑그림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자기의 적성과 주변 환경여건에 맞는 직업을 잘 선택하여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누리고 보람 있는 인생이 되었으면 한다.

학교 교육은 직업선택에 대한 성공 교육을 해야 하며, 어려서부터 자기가 선택할 직업을 정하고 그 직업에 필요한 지식 정보 기능 교육이 자유롭게 이루어져서 교육이 산학연계 직업교육이 되게 해야 한다.

세상에는 수만은 직업(할 일)이 있는데 할 일이 없다고 실업자로 살면서 국가와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부담을 주는 삶에서 벗어나 나의 적성과 능력에 맞고 나의 주변 환경에 여건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 직업을 가져야 하며 직업을 선택했으면 그 직업에서 성공한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그 직업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정상을 향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직업인이 되어야 한다.

똑같은 직업을 같은 해에 선택한 동기생이 성공자와 실패자가 생기는 것은 그 직업에 대한 집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번 직업을 선택했으면 그 직업에서 성공자를 찾고 성공 비결을 배워 실천해야 한다.

 직업의 선택은 자유이나 직업에서 성공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내가 져야 하며 남을 탓할 수 없다. 한번 직업을 선택했으면 그에 따른 부업도 생각해서 여가를 이용한 부업소득도 높이는 데 힘써야 한다.

수많은 성공자는 직업 없이 실업자로 성공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 취업하여 월급쟁이로 살다 정년 한 사람은 실업자로 사는 노년이 많은 데 월급날이 없이 살아온 자영업자는 정년 없이 직업에 집념을 가지고 일하는 즐거움으로 보람 있게 인생을 살다 간다. 우리는 직업선택을 잘하여 직업인으로서 집념을 가지고 보람 있게 살았으면 한다.

                  정기연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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