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보조금 1억5천만원 유용한 노동단체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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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 보조금 1억5천만원 유용한 노동단체 입건
  • 송우영
  • 승인 2015.07.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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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사업계획신청 후 보조금 받아 챙겨

[뉴스깜]송우영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10일 유령 노동단체 운영비 명목으로 시 보조금을 받아 챙긴 노동단체 관계자 A(54)씨를 사기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노동단체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1억5000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받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 씨는 노동상담소를 운영할 경우 보조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여수시에 노동상담소를 운영할 것처럼 허위 사업계획신청 후 보조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상담소장 명의 통장을 사무실에 보관하면서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계좌 이체 후 다시 현금으로 찾는 방법으로 유용하고, 허위 노동상담일지를 여수시에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 경찰서는 사전에 경찰 점검 사실을 알려 준 여수시 공무원 2명에 대해서도 허위공문서작성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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