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도심 동구를 새롭게 디자인 하고있는 박 산 도시관리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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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도심 동구를 새롭게 디자인 하고있는 박 산 도시관리국장 .
  • 이기원
  • 승인 2015.07.1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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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현재와 미래의, 도시발전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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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 이기원기자 =  도심공동화에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는 동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부터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는 박 산 도시 관리국장을 만났다.
박 산 도시관리국장은 1978년 강진군청을 시작으로 공직을 시작해 광주시지하철공사과장,시종합건설본부 건축과장,문화정책실 문화기반시설 담당 등의 요직을 두루 거첬다.
 일명 ‘건축행정의 달인’으로 통하는 광주 동구청 박 산 도시관리국장으로부터 ‘호남 1번지’로서 위상을 회복중인 동구의 비젼을 들어 본다.
이번 특집은 일문일답으로 이뤄진 이번 인터뷰는 그동안 도심공동화와 도심재생에 역점을 두고 있는 동구의 현재와 미래를 총망라하는 도시발전의 대안을 박국장은 설명했다.
 
1. 동구가 최우선시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무엇인가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란 도시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동구는 그동안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산구역, 학 2구역, 서남구역 등 18개소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여 낡은 구도심을 개선해 지역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최근 165억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 완료된 동명2구역과 지원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통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정주여건을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추진 중인 지원3, 지원4, 학운2구역의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무엇보다도 우리 구 주민의 삶의 질이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에 최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2.동구는 광주광역시 5개구 중 가장 도시재개발이 활발한 구인데 현재 진행 되는 재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은?
광주광역시에서 지정한 재개발사업구역은 총37개소이며 그 중 우리 구가 18개소로 시 전체로 봤을 때 절반 이상을 우리 구에서 재개발사업구역에 해당되며 이는 동구가 도심공동화에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구는 과거 미분양을 우려한 시공사들의 재개발 사업 기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학동 3구역의 1,410세대가 100% 분양되었고, 금년 9월 개관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활발한 도시재개발사업 등으로 우리 구 재개발구역 15개소 중 9개소에 시공사 참여가 이뤄져 사업 추진 중입니다.
특히 계림 8구역이 2019세계수영선수촌으로 확정됨으로서 낙후된 도심의 재생과 연계하는 주민 숙원사업인 재개발 사업이 해결 되는 등 앞으로 실태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사업여건이 좋고 주민들의 추진의지가 높은 재개발구역은 적극적 행정지원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사업추진이 어려운 구역은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구역해제 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른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3. 용산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남구 봉선동에서 연계되는 도로 개설과 관련해 논란이 있는데?
동구 용산동323번지 일원에 개발예정인 용산지구는 지난 2006년 12.월 29일 구역지정되어 추진되어오다 그동안 사업자 변경, 문화재 발굴, 주택경기 불황 등으로 다소 추진이 늦어지다가 사업시행자인 LH에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구 봉선지구와 연결되는 도로 변경으로 주민 등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적합성 논란이 있는 것은 본 변경계획은 당초 도로가 심신이 약한 지체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소화자매원)을 관통․수용하게 됨에 따라 발생되는 안전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시설 및 관련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사회적 약자 배려 차원에서 변경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유로 변경됨을 민원인들에게 안내와 협조를 구했으며 현재는 민원대표 및 주민들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협의에 적극 임해주고 있으며, 조만간 사업이 재개되면 2018년에는 2,181세대 대단지 명품 주거단지가 준공 될 예정으로 도심공동화를 극복하고 동구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리라 봅니다.
 
4. 문화중심자치구 조성과 연계된 구도심 활성화 방안은?
올해 9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핵심이자 구도심 활성화의 기반이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앞두고 있어 우리 구는 도시재생 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문화전당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그 효과를 동구 전역에 파급함으로써 구도심이 활성화됨은 물론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과 푸른길 주변과 원도심 활력프로젝트사업 등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은 2017년까지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충장동 , 동명동, 산수1동, 지산1동 일원에 문화 활성화사업 등 6개 사업을 구상하여 세부사업계획 수립 중에 있습니다.
 
5. 앞으로 동구청 도시관리국장으로서 비젼을 제시한다면?
제가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동구의 도시관리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도시재생사업 등 여러 현안 사업들을 동구 주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였고, 동구의 미래를 만들어갈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학3구역의 성공리 분양과 동명2구역, 지원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도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조성을 완료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또한 월남 1,2단계 개발사업으로 동구지역에 새로운 주택단지가 걸설되어, 향후 용산도시개발 사업과 맞물려 동구 발전의 더 큰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선정된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은 동구에서 근무 기간 동안 가장 보람 있었으며, 도시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한 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하기 위한 공모했던 201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주민참여부분 국토부 장관상 수상은 주민과 함께 동구의 미래를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평가 받은 것 같아 한 없이 기뻤습니다.
제가 동구의 도시관리국장으로 있는 동안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지만 그 동안 추진해 왔던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공동화를 극복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여 우리 동구는 과거 떠나는 동구에서 다시 찾아오는 동구로 변모할 것이며, ‘호남1번지’로서 위상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구가 지금까지 이뤄왔던 많은 변화와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를 하는동안 박산 도시관리국장의 모습은 전쟁터의 장수가 목숨 걸고 싸운것처럼 그동안 동구의 도시재생사업을 최선을 다해 해왔던
것을 느낄수있었고 앞으로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개발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열정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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