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한국, 골프·탁구·테니스서 金4...종합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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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대회] 한국, 골프·탁구·테니스서 金4...종합1위 수성
  • 이기원
  • 승인 2015.07.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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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9 일째 금4, 은2, 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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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깜]이기원 ,강래성 기자 = 한국이 대회 9일째 골프, 탁구, 테니스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는 등 선전을 하며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은 11일 여자 골프 개인전·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탁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1개를,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 1개를 각각 따냈다.

 한국은 이로써 대회 9일째인 이날까지 금메달 35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1개로 중국을 금메달 6개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 1위를 내달렸다.

 전날 금메달 1개로 주춤했던 한국 대표팀의 화려한 금빛 레이스를 이끈 주인공은 골프의 이정은(19·한국체대). 그녀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11일 전남 나주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여자 골프 개인전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의 가나자와 시나(5언더파)를 4타 차이로 따돌렸다.

 이정은은 정주원(19·동아대), 김아인(21·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합계 567타를 쳐 576타의 일본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윤성호(19), 김한별(19), 정윤한(20·이상 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남자부는 단체전에서 561타로 일본(554타), 프랑스(557타)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탁구대표팀의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와 김민석(23·KGC인삼공사)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지희와 김민석은 이날 전남 장흥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치앙헝치에-첸슈유를 4-0(11-9 11-8 11-9 11-8)으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테니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한나래(인천시청)·이소라(NH농협)가 대만의 슈치에유·리야슈안 조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 때문에 갑자기 경기장이 바뀌고 시간이 늦춰지는 등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결승전에서 태극낭자들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초반 완벽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종반 잇단 범실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1시간10여 분간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이 유니버시아드 대회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정현(19·상지대)·남지성(22·부산테니스협회)은 테니스 남자 복식 결승에 나서 아쉽게 역전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태권도도 대회 사흘째 겨루기 경기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은메달 2개를 따는 데 그쳤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광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겨루기 사흘째 경기에서 남자 87kg 이상급의 박윤근 (21·경남대)과 여자 73㎏급의 김빛나(23·경희대)가 2위를 차지했다.

 박윤근은  우즈베키스탄의 쇼킨 드미트리(23)에 막판 점수를 허용하며 1-2로 석패했다.

 김빛나(23·경희대)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이란의 아크람 코다반데흐(23)에게 3-9로 패했다.

 승부는 막판에 갈렸다. 양 선수가 1-1로 팽팽히 맞선 마지막 라운드, 아크람 코데반데흐는 발차기 공격으로 대량 득점을 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 야구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건열(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야구 동메달결정전에서 15안타를 몰아치며 미국에 14-6으로 승리했다.

 1995 일본 후쿠오카U대회 이후 20년 만에 U대회에서 열린 야구 종목에서 한국은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축구는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재소(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날 전남 영광스포티움축구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대회 축구 남자 준결승에서 이현성(용인대), 정원진(영남대)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밖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27·삼성전기)는 남자 복식 경기에서 중국에 역전패하며 예선 탈락했다.

 이용대는 파트너 고성현(28·김천시청)과 함께 이날 오후 전남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에서 중국의 왕이류-장웬과 맞붙었지만 1-2(21-12 12-21 17-21)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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