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F-16 조종사, 전투기 몰고 터키 가서 현금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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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F-16 조종사, 전투기 몰고 터키 가서 현금 인출?…
  • 승인 2015.07.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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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 여부 논란

크기변환_NISI20140716_0009929292.jpg▲ 사진은 F-16전투기와는 무관함.

[뉴스깜]그리스 은행들이 현금 인출을 제한한 가운데 한 그리스 F-16 조종사가 전투기를 몰고 터키에 가서 현금을 인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라디오콕핏(RadioCocpit)은 그리스 공군 소속 호르메스 시포스토풀로스가 최근 국경을 넘어 터키 서부 소케로 넘어가 현금을 찾아 기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정찰 비행을 자주 해온 시포스토풀로스는 이 지역에 대해 익숙했기 때문에 15년 전 폐쇄된 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해 전투기를 폐격납고에 숨겨놓고, 소케 마을로 가서 3대의 ATM 기기에서 각각 2000 리라(, 약 700유로, 터키 ATM기 인출 한도)씩 인출했다.

 이후 그는 다시 환전소로 가서 터키 화폐를 유로로 바꿨다.

 이렇게 2000유로가 넘는 현금을 손에 넣은 시포스토풀로스는 전투기를 몰고 그리스 네아 포티데아 공군 기지로 돌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터키 정부는 그리스 정부에 공식 항의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제 채권단과의 협상 난항에 따른 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막기 위해 영업이 중지됐던 그리스 은행은 20일 3주 만에 영업을 재개한다.

 현금 인출액 일일 예금 인출 한도는 예전과 같이 하루 60유로로 유지하면서 일주일 간 420유로까지 인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어느 하루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지 않을 경우 다음날 120유로까지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사건이 프랑스 항공 우주 분야의 포털에 의해 보도된 이후 진실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제기됐다.

 휴리예트와 라디칼 등 터키 언론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네티즌은 "그리스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사용이 제한돼 있다" "소케 지역에는 기사에서 언급된 폐쇄된 공항이 없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 같은 사실이 그리스, 터키 양국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핫이슈로 떠올랐지만 양국 국방, 외교 당국은 아직 이와 관련된 어떤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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