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왕운초등학교(교장 최광렬)는 지난 24일 순천조례호수공원 음악분수 무대에서 ‘순천왕운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순천왕운오케스트라의 합주, 순천왕운초 꿈바라기 합창단의 협연을 비롯하여 지역 출신 성악가,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찬조 출연과 청중과 함께 노래하는 순서를 가졌다.

 

매년 순천시와 순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순천왕운오케스트라는 학교에서 자생적으로 조직한 75인조 연주단으로 순천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최광렬 교장은 “학교 특색교육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의 함양을 위해 자신감이 넘치는 문화예술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음악적 꿈과 끼를 마음껏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만족과 보람을, 지역사회에는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와 감동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박영숙 지도교사는 “지도하는 과정에서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중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받으니 그동안의 노고가 눈 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최수인 학부모회장은 “훌륭한 연주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우리학교 오케스트라 단원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