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 최초 신한옥형으로 조성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군수 황숙주) 금과면 방축마을에 신개념 아동복지시설인 공립어린이집이 한옥기술개발 R&D 연구사업으로 전국 최초 신한옥형으로 건립되게 된다.
순창군(군수 황숙주)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는 지난 7일 순창 방축마을에서 신한옥형 공립어린이집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김병수 원장 등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진 어린이집은 한옥기술개발 R&D 연구를 통해 개발된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건립될 예정으로 총공사비 13억 3천만원(정부 출연금 8억원 포함)을 들여 연면적 457.5㎡ 부지에 건축면적 341.2㎡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게 된다.
이번에 건립될 어린이집은 전통한옥의 현대적 해석을 통한 전통문화와 공간, 생활양식 등을 계승발전시키고 지하 1층에는 천방지축 실내․외 놀이터, 샤워실, 화장실, 지상 2층에는 원장실, 보육실, 주방, 화장실, 세탁실 등이 현대건축 기술과의 융복합화를 목적으로 지어 진다.
특히 한식형 기와지붕 구조체와 당골막이용 발포 플라스틱모듈 등을 사용하여 시공성을 확보하고 목구조물의 단열재 시공방법 등을 통해 단열․방음 성능 등 시공상세를 적용함으로써 유지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화종 농촌주거 계장은 “공공건축물인 어린이집을 신개념 한옥형으로 건립하여 지역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신한옥형 공공건축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게 됐다” 면서 “한옥전문가 및 한옥마을 조성사업에 관심있는 지자체와 관광객들에게 신한옥형 공공건축물을 알리는 한편 순창을 대외적으로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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