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칼럼 / 8월 15일은 제70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일이다. 광복절은 국경일로 공휴일이지만 이날 우리는 자라나는 자녀와 학생들에게 일제의 만행을 알려 주고 국가관을 심어 주는 국가관 교육의 날로 뜻 깊게 보내야 할 것이다. 건국 67주년을 맞이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통일을 못 하고 남북이 분단되어 이산의 아픔을 안고 있으며 우리 국민의 피나는 노력은 선진국대열에 들어서게 되었지만,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인권탄압과 억압 속에서 굶주리며 사는 우리 동포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 아픈 일이다.
남북분단의 원흉이고 침략자인 일본은 아직도 침략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1945년 8월 15일은 일본이 연합군에 항복하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날이면서 우리나라는 독립을 하게 된 날이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국권을 되찾은 날이며,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10월 1일에 제정된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월 15일을 광복절로 정하고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과거사를 살펴보고 오늘의 현실을 직시하여 실패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는 과거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장으로 자녀와 학생들을 안내해야 할 것이며, 그들이 과거사를 탐색해 보게 해야 할 것이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여 어떠한 만행을 했는가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은 독립기념관이다. 광복절을 전후해서 한 번쯤 찾아보는 것도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국가관 교육은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 이스라엘 민족은 2천 년을 국가 없이 떠돌이 하면서도 국가와 민족의식을 지켜온 것은, 이스라엘민족들의 가정에서 국가관 교육이었다. 우리나라는 언론의 자유 세계최상위 국가라고 하는데, 그에 따른 국가관과 애국심도 세계 최상위가 되어야 할 것이다. 독립기념관에 들어서면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다. 독립투사들에게는 태극기는 바로 대한민국이었으며 대한민국을 일본으로부터 되찾으려고 피를 흘리며 일제와 투쟁했던 것이다.
기념관에 전시된 독립투사들이 간직했던 피묻은 태극기는 보는 사람들을 숙연케 하고 있다. 광복절 아침에 국기를 자녀와 같이 게양하면서 제1차로 국가관 교육을 국기를 가지고 해야 할 것이며, 국기와 국가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국기는 나라상징이며 국기 없는 나라는 없고 나라 없는 국기도 없다. 국기를 소중히 관리하고 국기에 경례하는 것은 베에 그려진 도안인 국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보고 경례하는 것이다. 일부 종교단체에서 국기를 우상이라 한다는데, 국기가 우상이라면 국기 아닌 다른 것으로 국가를 상징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할 것이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은 왕권시대의 군왕에 대한 충성심이 아니다. 국민이 주인이 되어 세운 나라에 대한 충성심이다. 일본은 1592년~1598년까지 7년 동안 임진왜란의 침략으로 막대한 손실을 주었고,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로 우리나라를 빼앗아 36년간 식민통치를 하면서 만행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민족말살정책으로 우리말 우리글인 한글을 못 쓰게 하고, 한국 처녀들을 전쟁터로 끌어다 일본군 위안부로 희생시켰고,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과 학생들을 징병 징용으로 끌어다 희생시켰다. 이러한 일본의 만행에서도 우리의 독립운동 애국지사들은 독립을 위한 꾸준한 투쟁을 했으며,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군에 패망함으로써 우리나라는 해방이 되었고 독립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소련과 북한공산당의 반대로 남북한 총선을 못하고 남한만이 1948년 5․10선거로 국회가 구성되고 헌법이 제정되었으며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그러나 남북이 통일을 못 하고 6․25전쟁으로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았으며 지금도 통일을 못 하고, 정전이 아닌 휴전을 하여 휴전선 155마일을 경계로 남북이 대치하고 있으며 이산의 아픔을 안고 있다.
그러나 우리를 침략한 일본은 과거사 반성은 하지 않고 한국 침략의 정당성을 교과서에 왜곡하여 지도하고 있고,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변할 줄 모르는 일본의 침략야욕과 일제의 악랄한 만행을 규탄해야 하며, 현시점에서 국가관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제70회 광복절을 맞이하는 우리는 일본의 만행을 규탄하고 국력을 길러 일본의 야만적인 침략야욕을 분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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