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군수는 “처가 재판이 진행 중에 있는 상태에서 비서실장의 구속이라는 일련의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군수로서 군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고 말했다.
황군수는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부인과 관련해서는 “제 처는 단연코 인사청탁도, 금품도 받지 않았다 냉정하고 현명한 법원의 판단을 구하기 위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는 온전히 개인적 일탈행위이고 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고 향후 검찰의 조사를 지켜 봐야 하는 시기라 구체적 언급은 적절치 않다” 며 “다만 군정의 최종책임자로서 감독을 보다 철저히 하지 못해 군민여러분의 명예에 큰 흠이 된 점에 대해서는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황군수는 “남은 민선 6기 동안 자정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흔들림 없이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밝힌 뒤 “특히 국가예산 확보와 당면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으며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순창군수 부인은 지난 6월 채용 청탁 혐의로 구속됐으며, 비서실장 공모씨는 태양광 허가 청탁 혐의로 지난 5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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