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1]안정산 : 몽골 초원의 푸른 꿈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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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안정산 : 몽골 초원의 푸른 꿈 (1화)
  • 안정산
  • 승인 2015.08.2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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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리아(Mongolia)의 역사
 
안정산.jpg▲ 저자 ; 안정산
[연재1]안정산 :몽골 초원의 푸른 꿈
'뉴스깜'은 독서와,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안정산의 몽골 여행기를 연재한다. 
 
▽머리글
여행은 새로운 세계에서 명상과 꿈의 밑그림을 그려준다.
누구에게나 여행은 즐거우며 삶에 대한 활력과 인생의 전환점을 자아내기 때문일 것이다ㅏ. "2009 몽골에서 말 타기"는 고도원 님이 일깨워준, 꿈 너머 꿈을 이루려는 좋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만나서 마음을 소통한 희망찬 여행의 한마당이었다.
 
 몽골의 광활한 초원에서 아직 내게 남아 있는 젊은 열정을 만끽하고 심신도 단련하며, 칭기즈 칸의 호연지기를 가슴에 품고 여행하는 동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였고 남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더욱이 131명의 "고도원의 아침편지"회원들과 스태프진이 혼연일체가 되어 새벽엔 맑은 공기 마시며 명상했던 시간들은 아직도 내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낮에는 바람 가르듯 말 타고 초원을 달려보는 체험, 밤이면 별과 함께 꿈을 그리고 게르에서 가족처럼 느껴지는 조원들과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사랑을 나누며 준비된 프로그램도 팔게 한 마음의 장터가 틀림없었다.
연장자에게는 나이를 초원에 묻히게 하고 생일을 맞이한 회원에게 왕관을 씌워주며 어디서나 야생화처럼 기쁨을 심어주었으며, 홀가분하게 새로운 인생설계도 하게한 정신적 배려를 잊을 수 없다.
유목민들이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것이 평화요 행복이라면, 나는 이 순리를 통해 인생의 여유로움과 겸손을 배우게 되었다.
 
이번 몽골 여행에서 25대의 푸르공 "아침편지 깃발"은 대한민국 홍보대사 역할을 하였으며 초원만 품고 사는 유목민에겐 생각너머 여행이라는 또 다른 세계도 가슴속 깊이 새기게 했을 것이다.
매일 회원들과 수많은 포옹으로 순수한 사랑의 가치와 향기가 묻어난 것처럼 조교와 몇 마디 대화로 마음이 소통된 추억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이번 여행을 통해 회원들인 눈빛에서 변해가는 꿈을 보았고, 공유한 그 느낌을 글로 표현하여 간직하고자 책으로 엮어 보았다.
특히 책을 펴내면서 회원의 실명을 사용하여 그분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함께한 여행이 너무 건전하고 흥미로워 사실적으로 기록했으니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추천의 글
요 근래 지구촌의 기상 변화가 수상하다. 겨울은 유난히 춥고 쓰나미와 지진에다, 여름 홍수 피해도 너무 심하다. 온난화 현상 때문에 일어난 기상변화라고 한다. 자연이 그렇듯이 인생도 변화무상 할 수 있으니 몸과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할 것 이다.
 
동식물들이 사람보다 오히려 위기 적응을 더 잘 하는 면이 없지 않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땅속으로 숨어드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그 환경에 적응하려고 진화되며 살아가는 식물도 많다. 사람도 오늘의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가끔씩 내면을 들여다보고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안정산 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족들과 <2009 몽골에서 말 타기> 여행을 함께 했던 분이다. 작가는 초원에서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자연을 바라보며 자신의 존귀함을 깨달은 것 같다. 사람은 물질만 바라보고 사는 것이 아닌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여행은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고 많은 경험을 통해 마음도 넓히고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안정산 님의 '몽골 초원의 푸른 꿈'에는 청년처럼 청춘을 구가하는 열정과 인생을 보람되고 의미 있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려는 지혜가 숨어있다.
 
 뿐만 아니라, 몽골에서 말 타는 동안 일상에서 벗어난 마음의 여유와 자연 속에서 넓게 사는 방법을 유목민으로부터 배우고 자신이 펼쳐야 할 지표도 아주 맛깔스럽게 책으로 엮어 놓았다. 순수한 사랑과 행복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함께 꿈도 꾸고 아름다운 인생을 새롭게 가꾸어 가고자하는 분들을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추천의 글을 드린다. -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 고도원
 
 
 
▶ 몽골리아(Mongolia)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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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리아(Mongolia)는 800년 전 세계를 지배했던 역사적인 나라이다.
그 찬란했던 역사가 현재 어떻게 변했는지 탐사하고 싶었다. 원래 몽골(Mogol)은 '용감한'이란 뜻을 지난 부족 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칭기즈 칸에 의해 모든 부족이 통일되면서 민족자체를 가리키게 된 것이다. 과거에 사용된 몽고(蒙古)라는 명칭은 청나라가 침략한 후 중국인들이 '몽매한 야만인'이라고 낮춰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아무튼 몽골은 역사 흐름이나 문화와 혈연 그리고 지리적으로도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임에 틀림없다. 과거 800년 전, 그들은 동아시아 끝에서 유럽 중심부까지 말발굽 아래로 굴복시켰으며, 지구 절반에 달하는 대제국을 건설했던 나라이기도 하다. 그처럼 세계사의 거대한 역사 흐름을 바꿔놓은 것은 칭기즈 칸이란 영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사에서 몽골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마치 잠든 대륙과 같은 형상이었다. 한때 몽골제국마저 소멸하여 1688년 청나라에 속국이 되었다가 1911년 중국에서 신해혁명이 일어날 때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아 몽골의 독립을 선언했으나 그것도 잠시였다. 1924년 2차 혁명을 일으켜 몽골 인민공화국을 수립하였고 다시 공산주의 국가로 변신하였다. 그 후 중국과 소련에서 벗어나기는 2차 대전이 끝나고 혁명으로부터 25년이 지난 1964년에서야 국제적인 자치국으로 독립되었다.
1980년대 중반에는 시장경제로 개혁하고 영국, 미국 등과 국교를 수립하면서 2000년대에 대통령 중심제로 헌법을 개정하였고, 그 후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한 나라이다.
지금은 푸른 초원의 정서가 국민으로부터 다시 살아 숨 쉬고 칭기즈 칸의 얼을 이어가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한해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하면서 800년 전, 몽골 대제국의 맥을 이어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개발도상국가들 중의 하나이다. /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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