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준설, 화흥포항과 28개소 미개발 지방어항 개발 등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도의회 이경동 의원(완도2,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 주요사업과 각종 지역 현안사업 중심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여섯 번째 질의에 나선 이 의원은 해양수산국장과의 일문일답에서 “완도항은 침적 퇴적물이 가득 쌓여 있어 준설이 시급하며, 선박 정박실태 무질서, 적치물 무단 방치, 항내 청소가 안되고 있다.”며, 완도항 준설과 및 관리대책을 도 차원에서 마련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도 관리 연안항 8개소 중 유일하게 완도 화흥포항만 미개발되고 있고, 도내 지방어항 91개소 중 28개소가 투자가 중단되었거나 미개발된 상태이고, 개발된 지방어항들도 대부분 개발된 지가 30~40년이 되어서 노후화되었다”며, “화흥포항을 비롯해 미개발 지방어항들에 대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실태조사와 용역을 통해 보강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정책대안을 제안했다.
이어, 이 의원은 건설도시국장과의 일문일답에서 “광주에서 완도 간고속도로(69.25km) 건설공사 2단계인 강진 작천에서 해남 북평을 잇는 17.8km의 연장 공사는 언제 착공될지 요원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도 77호선 완도 고금 상정지구의 위험도로의 직선화 추진과 지방도 830호선의 교통사고 다발지역인 고금 척치지구의 보도시설 설치, 고금~고흥 금산 간 도로를 신지~약산~금산으로의 노선 변경을 하여 국도 또는 국지도로 승격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연륙교 건설을 위한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도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 줄 수 있도록 전남도가 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지사의 의지를 묻는 답변에서 이 지사는 “완도항 준설, 화흥포항 추가 개발과 미개발 지방어항 28개소에 대해서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조기 개발토록 하겠다.”며,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도 1단계 구간 착공 이후에 2단계 구간(작천~북평)도 착수토록 정부에 건의하고, 국도 77호선 고금 상정지구 위험도로 개선, 지방도 830호선 고금 척치지구 보도시설 설치사업과 노선 변경도 조속히 추진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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