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면에 나서 - 마포당사 에서
[뉴스깜] 서울/ 박우주 기자 = 원외정당인 민주당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당사에서 '민주당 창당 60주년 부활 기념식'을 연다.
또 '새로운 시작 위원회'의 출범 기자회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성 당 대표와 김민석 '새로운 시작위원회' 의장이 공동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60년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당명을 민주당으로 짓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한길 대표체제의 민주당과 안철수 대표의 새정치연합이 통합해 만든 새정치민주연합과는 다른 정당이다.
김민석 전 의원은 민주당 공식당원은 아니지만 범야권의 입장에서 향후 당의 진로설정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회견에서는 최근 야권 상황과 관련한 민주당의 전반적인 입장과 새정치연합의 창당 60주년 행사에 대한 입장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의 차기 총선에 대한 비전도 제시될 전망이다.
김민석 의장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86그룹' 정치인으로, 32살이던 15대 총선에서 영등포을에서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2002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하고,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21'로 이적, 철새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08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지만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5년동안 피선거권을 제한받았으며, 최근 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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