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풍덕초등학교(교장 류중호)는 6일부터 8일까지 ‘방학 중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이하 쏙쏙캠프)’를 실시하였다.

 

4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센터의 교육기부를 통해 운영하였으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활동은 1일 4시간으로 구성되는데, 첫째 날 닭싸움, 줄다리기 등의 게임을 통해서 친교의 시간을 갖고, 고체와 액체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우블렉 만들기를 하였다. 둘째 날은 손 발 화석 만들기와 도미노 만들기를 하였으며, 마지막 날은 친구들과의 협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반반가방 만들기, OX퀴즈 등의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멘토링 교사로 활동한 황지회 교사는 “우리가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흥미 있게 다가가지 못할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많은 호응을 해주고 따라줘서 고맙고 행복한 3일의 쏙쏙 캠프였다.” 라고 말했다.

 

또한 쏙쏙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혜림 팀장은 “이번 방학을 통해 순천풍덕초에서 성실하고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캠프의 교사로 활동한 우리들이 아이들보다 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고, 처음에는 참가 학생이 적어 걱정도 했지만 이번 캠프의 긍정적인 효과로 다음에는 더 많은 학생이 참가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4학년 정승민 학생은 “평소에 학교에서 체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다음날 진행될 프로그램이 기다려졌고 내년에도 또 기회가 되어서 더 다양한 체험을 했으면 좋겠다.” 면서 밝은 웃음을 지으며 캠프활동 중에 만든 손 석고상을 자랑하였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