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회 전라남도 교육감배

[뉴스깜]양재삼 기자 = 장흥남초등학교(교장 김정희)는 지난 17일 해남현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 9회 전라남도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대회 티볼 혼성초등부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별 대항전으로 치러졌으며 티볼 부문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11개의 초등학교가 참가하였다.
장흥남초는 지난 7월에 열린 전라남도 장흥교육장배 학교 스포츠클럽 티볼 부문에서 우승하여 장흥군 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장흥남초는 전교생이 86명인 작은 학교지만 작년 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티볼로 준우승한 이력이 있는 학교로 건강을 기르는 활동으로 티볼을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특히, 학교 차원의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티볼부가 아닌 학생들 스스로 티볼에 흥미를 느껴 이루어낸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조직, 규칙적으로 연습을 하였으며 방과 후 시간과 토요스포츠 활동으로 실력을 쌓았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큰 대회에 출전하여 다른 학교 학생들과 경기를 치루는 과정에서 장흥남초 학생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큰 성취감을 느꼈다.
또한 티볼 연습 과정에서 학생들 사이에 긍정적인 교류가 조성되었으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협동심과 책임감 등의 가치를 기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6학년 김성렬 학생은 “아쉽게 우승은 못 했지만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며 “멀리까지 가서 다른 학교와 경기를 하니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5학년 위영찬 학생은 “이번에는 준우승에 그쳤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친구들과 열심히 연습하여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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