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보건사업 패러다임 변화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대사증후군 조기 발견과 관리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암,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대사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해 보건의료원내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한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개설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질병 전(前)단계인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 혈당장애, 중성지방이 높거나,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낮을 때 나타나는 이상지질 혈증을 한사람이 3개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복부비만’이며 올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를 방치하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고혈압․당뇨병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사전관리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이상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율은 28.8%로 약 3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보건의료원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는 만30~65세 미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며 검진을 받으려면 보건의료원 대사증후군관리센터(☎550-6755/6)에 사전 예약하고 검사전 8시간 이상 금식 후 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된다.
김영락 완도보건의료원장은 ‘대사증후군은 아직 일반인들은 낯선 용어이지만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군민들의 만성질환 발병율을 낮추도록 대사증후군 조기발견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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