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행복 맞춤형 체력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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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노인행복 맞춤형 체력교실 운영
  • 김병두
  • 승인 2015.10.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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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송욱 교수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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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노인행복 맞춤형 체력교실 운영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순창읍, 인계, 쌍치, 복흥, 구림면 등 5개 읍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근육 감소증 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과 (재)순창건강장수연구소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교육은 10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순창읍, 인계, 복흥, 쌍치, 구림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 2회 운영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지역 노동 특성상 어깨, 무릎 등 근골격계 질환이 많은 노인들의 근육 감소를 예방하고 근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교육시간에는 탄력밴드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은 기존 도시 노인을 대상으로 효과가 검증된 high-speed 탄력밴드 운동 방법을 농촌 특이적인 작업 환경과 생활환경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해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송욱 교수는 “순창은 1인당 연간진료비가 180만원을 넘는 지역으로 전국 평균 100여만원을 훨씬 웃돈다” 며 “농촌노인들의 근골격계 질환도 크게 한몫을 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진행해 농촌노인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규칙적인 근력 운동이 노인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증진, 근골격계 질환 완화에 어떤 효과가 있는 지를 혈액검사, 체력검사, 인지검사 등을 교육 전·후에 실시해 과학적으로 증명할 계획이다. 관련하여 지난 9월 24일에서 25일에는 운동프로그램 시작 전 혈액검사, 체력검사 등을 진행한 상태다.
 
군은 건강장수연구소와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실이 12월까지 실시한 교육 프로그램를 기초로해 근력강화 운동프로그램을 전국 농촌노인들에게 보급시킬 수 있는 성공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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