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불황속에서 장학기금 기탁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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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불황속에서 장학기금 기탁 줄이어
  • 이기원
  • 승인 2015.10.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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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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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이기원 기자 = 지난 1일 영암군청에서는 (재)영암군민장학회(이사장 전동평)에 지역인재 육성을 성원하는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졌다.
 
끊이지 않는 장학금 기탁은 교육관련 예산지원 도내 군단위 1위(56억원), 장학사업 관련예산 22개 시군 중 1위(9억원)인 교육강군 영암의 저력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의 미래가 지역의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는 전동평 군수의 철학에 따라 교육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영암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서도일) 500만원, 영산강 3-1지구 항공방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순이) 500만원, 영암군조사료경영체협의회 300만원, (사)전국한우협회 영암군지부(지부장 안상길)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특히, 이번에 장학금을 기탁한 단체들은 전에도 장학금을 기탁해온 단체들로 영암축산업협동조합 (3회 1,200만원), 영산강3-1지구 항공방제단(1회 500만원), 영암군조사료경영체협의회(3회 800만원), (사)전국한우협회영암군지부(1회 200만원)을 기탁했었다.
 
(재)영암군민장학회는 2008년 이래 총 1,175건(145억여 원)의 장학금이 꾸준히 기탁되고 있으며, 메르스 여파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불황속에서도 2015년 9월말 기준으로 37건, 2억 9천여만 원에 이른다. 이는 사회 각계각층 단체와 관내 기업, 출향인, 군민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음을 모은 결과이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전동평 이사장은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금된 장학금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하여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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