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친환경 농업단지 새우잡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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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친환경 농업단지 새우잡이 행사 개최
  • 이기원
  • 승인 2015.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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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온 민물새우
크기변환_151008-학산면 토하잡이 행사 사진(수정).jpg
[뉴스깜]이기원 기자 = 지난 7일 영암군 학산면에서 1급수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민물새우인 ‘토하’잡기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영암군 학산면 금계리 사등천 일대에서 열린 이 행사는 농약사용 등 수질이 악화돼 사라졌던 토하가 근처 친환경농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하천 생태계가 복원됨에 따라 다시 자생하게 된 것을 기념하고자 열렸다.
 
이 지역은 10여 년 전부터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짖는 친환경 농업을 시작하여 현재 유기농 경작 416ha, 무농약 175ha로 확대되면서 학산천과 망월천의 생태계가 회복되고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민물새우 토하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서영암 농협 후원으로 용산, 신안 친환경농업단지 법인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학산면 용산과 신안 친환경농업단지 회원과 인근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방송사들도 취재를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운재 친환경농업단지 연합회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지역의 청정한 환경과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하는 청정지역 1급수에서남 사는 귀한 민물새우로 흙 맛이 나는 새우라 하여 ‘새뱅이’라고도 불리며, 머리가 작고 허리가 완만하게 굽어있다. 평소에는 연한 갈색을 띠지만 서식환경이나 먹이에 따라 몸의 색깔이 조금씩 변한다. 특히 소화촉진작용이 탁월하고 항암효과와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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