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왕조초등학교(교장 최미숙) 학생들은 지난 9월 19일 광양 백운산 서울대 남부 학술림으로 사제동행 숲 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숲 체험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6학년 학생 31명과 선생님 7명이 참여하였다.

 

광양 백운산은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8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등 희귀종도 서식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곳을 찾은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등산로를 오르며 숲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해오름 활동, 내 꿈 이야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손수건 쪽 염색 등의 체험을 하였다.

 

6학년 박 학생은 “주말에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숲에 오니 기분이 상쾌해요! 특히 내 꿈을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해 볼 수 있었던 해오름 활동이 기억에 남아요. 친구들과 동생들이 나를 들어 올릴 때 내 꿈을 응원해주는 느낌이 들었어요.”고 말했다.

 

하 교사는 “사제동행 숲 체험활동을 하면서 학생들과 꿈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속마움을 헤아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상쾌한 공기
를 맡으며 걷고 이야기하며 웃는 시간이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