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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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한빛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참여
  • 최용남
  • 승인 2015.10.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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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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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최용남 기자 =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3일 한빛원전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 방사능방재연합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진도 6.5 규모 지진으로 한빛원전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가상상황으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비롯 18개 중앙부처, 지자체, 군·경·소방·교육청·적십자사 등 총 12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었다.
 
훈련에서 영광군은 스포티움에 임시구호소를 설치하고 한빛원전 인근 주민들을 긴급 소개하여 오염검사 및 의식주 지원하는 주민보호 임무를 맡아 수행하였다. 긴급소개에는 주민과 학생 1,4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긴급 상황을 가정하여 40여대의 영광군 임대버스, 영광교육지원청 통학버스, 제8332부대 군용차량이 동원되어 현심감을 높였다.
 
또한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는 교통 병목지점인 법성포 로타리와 스포티움에서 제독기를 이용한 주민소개 차량의 방사능오염제거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교통통제, 화재진압훈련, 의료대응 훈련등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특히 영광군에서는 스포티움 실내체육관 내에 20여개의 방사능방재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정부기관과 참여주민,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영광군청 3층에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지진복구, 주민보호, 원전사고 수습 지원 등의 훈련을 도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훈련 종결보고를 받은 영광군수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이 확대된 후 실시된 금번 훈련으로 주민보호와 실전대응 역량이 강화되었다고 말하며 도출된 문제점은 별도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도록 지시하였다.
 
현재 한빛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원전 반경 약 30km로 전남지역은 영광군, 함평군, 장성군, 무안군이 포함되며 전북지역은 고창군, 부안군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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