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특별전시회 개최

[뉴스깜]최창식 기자 = 추사 김정희 박물관(가칭)’ 건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추사의 작품이 함평을 다시 찾는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함평군립미술관에서 ‘추사 김정희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201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기념해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글씨, 현판, 그림 등 추사 작품 51점과 연관 작품 18점 등 총 69점을 선보인다.
31억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으로 평가받은 <가정유예첩>을 비롯해 목각현판 <무량수각>, 수묵화 <도화도원도> 등을 전시한다.
특히 추사 김정희 박물관 건립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만큼 이번 특별기획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1월5일엔 추사학회와 함평문화원이 주관해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세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추사의 일생과 교류관계 ▲추사의 글씨 변천과 이상 ▲추사와 회화 ▲추사와 호남의 불교 등 네 가지 주제 발표 후 질의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추사 선생의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며 “특별전시회 기간에 세미나를 개최해 추사 김정희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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