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안군 자은초등학교(교장 천경랑)는 가정의 기능을 보완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고 취약 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의욕 증진 및 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해 지난 15일 유치원 14명, 1~2학년 20명이 뮤지컬 관람 문화 체험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여건상 다른 지역에 비해 예술 및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섬마을의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문화적 역량을 계발하고 삶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뮤지컬 관람을 했다.

 

목포시민문화체험센터 대공연장을 찾은 학생들은 대형 라이브 뮤지컬 ‘피터와 늑대’를 관람하며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시시각각 변하는 역동적인 무대에 몰입하며 즐거워했다. 학생들은 공연 시간 내내 배우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관람하며 멋진 연기를 펼칠 때마다 큰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냈다. 이번 뮤지컬 관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고운 감성과 꿈을 키우고, 평소 느껴왔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뮤지컬 관람을 마친 학생들은 “배우들이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을 주며 연기하는 뮤지컬을 직접 보니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은초등학교 천경랑 교장은 “뮤지컬과 같은 공연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앞으로 문화 예술 공연 체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