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블루베리 하우스 맥주 개발 추진
상태바
순창군, 블루베리 하우스 맥주 개발 추진
  • 김병두
  • 승인 2015.10.2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
크기변환_사본 -순창 1020- 블루베리 맥주의 개발.jpg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블루베리를 활용한 하우스 맥주와 발효삼채 개발에 나서 성공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2016년 전라북도 고부가가치식품 가공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주)장앤크레프트부루어리에서 제안한 ‘블루베리를 이용한 마이크로 맥주의 개발’사업과 농업회사법인 황금나무(주)에서 제안한 ‘유산균 블루베리 발효액을 이용한 발효삼채 제조 연구’과제가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고부가가치 식품가공 기술개발지원사업’은 창의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기술력, 전문인력 및 장비 등의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식품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단기기술개발 과제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과제당 4천만원씩 총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연구위탁기관으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선정돼 기술지원 등 제품개발과 산업화에 함께 한다. 우수 사업으로 선정될 시 전라북도로부터 판매 마케팅, 제품 패키징・디자인, 유통망 확보에 관련된 사업비를 지원 받아 매출신장 등 실질적 사업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블루베리를 이용한 마이크로 맥주의 개발 사업’은 순창지역 대표 특산품인 블루베리를 이용해 풍미가 독특한 웰빙 맥주를 개발해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제품개발과 생산은 장앤크레프트부루어리가 맡는다. 장앤크레프트부루어리는 2011년 3월 순창인계농공단지에 입주한 업체로 연간 500만 리터의 수제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갖추고 있다. 현재 6종류의 수제맥주를 ‘과르네리(Guarneri)’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유산균 블루베리 발효액을 이용한 발효삼채 제조’는 삼채고유의 강한 향을 블루베리와 유산균을 활용해 저감화 해 건강기능성은 강화하고 먹기 편한 제품을 만드는 사업이다. 농업회사법인 황금나무에서 개발과 생산을 맡는다. 황금나무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기능성 고추 원기 1호 고춧잎을 활용한 당도둑 찰보리빵, 청국장 환 등을 만들고 있는 회사다.
 
장류사업소 한경엽 소장은 “순창군은 2011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사업에 응모해 다수의 과제가 선정되고 있다” 며 “비록 소액 단기기술개발 과제이나 관내 기업의 기술 개발 경쟁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