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장애인 유도대회서
[뉴스깜]양재삼 기자 =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은광학교(교장 제도현)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영학생이 2015년 10월 15일 ~ 19일 열린 2015. 베트남 국제장애인 유도선수권대회 –55Kg 금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2013년 미국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개최되었던 IBSA 세계 시각장애 스포츠 세계 유소년 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에 이어 두 번째 성과이다.
김민영 학생은 시각장애 및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장애로 인해 사물이 움직이는 현상을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아 눈을 비벼가면서 동작과 자세를 익혀야 했고 청력까지 손상되어 보청기를 착용하지만 운동 할 때는 보청기를 사용할 수 없어서 지도하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기조차 힘든 어려운 실정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땀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지도교사 오준택 선생님은 방과후 활동으로 유도를 지도하면서 운동뿐 아니라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아서 더딜 뿐이다” 고 말했다.
제도현 교장선생님은 김민영 학생이 장애에 굴하지 않고 노력을 통해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우리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사랑과 열정을 바친 모든 선생님과 학생들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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