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24일 한국음악협회 전라남도지회 주최로 광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제35회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순천승주중학교(교장 김경섭)가 관악합주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 대회는 전국단위 초중등학생 음악경연대회로 음악에 대한 소질과 특기를 지닌 학생들의 음악적 잠재력을 계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예술 활동의 장려 차원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는데, 순천승주중학교 관악합주부는 이날 전교생(37명)으로 구성된‘순천승주중 윈드오케스트’가 'ASCENTIUM' 곡을 연주해 절제된 조화와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전교생 전원이 합주부원이라는 사실에 대회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크게 놀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우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순천승주중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입학과 함께 순천승주중 윈드오케스트라’에 자동 가입되며 매주 수요일 방과후학교 활동 시간에 전문 강사에게 개인 레슨을 받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3년간 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1인1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는 예술인으로 성장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관악기가 만들내는 아름다운 선율 위에 단합하고 소통하는 인성을 가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