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소 공사 대출금 225억 중 48억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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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공사 대출금 225억 중 48억 '꿀꺽'
  • 강래성
  • 승인 2015.10.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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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 시행·시공사 전 대표 등 3명 입건목포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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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강래성 기자 =  기자 = 은행에서 대출받은 공사비 중 수십억원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태양광발전소 시행사와 시공사 대표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목포경찰서는 신안군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면서 공사비를 빼돌린 혐의(특경법·횡령)로 전 시행사 공동대표 A(67·여)씨와 B(70)씨, 시공사 전 대표 C(56)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신안군의 한 지역에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공사비 명목으로 은행에서 225억원을 대출받아 이 중 48억원을 횡령해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허위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가짜 세금계약서를 작성해 업체에 공사비를 지급한 후 10여개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되돌려 받는 수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해 2008년 완공해 현재 가동 중에 있으며, 피의자들은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비자금 조성과 횡령하는데 가담한 업체 관계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안군 관내 다른 태양광발전소 시설공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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