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초, 작가와의 만남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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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초, 작가와의 만남 시간 가져
  • 양재삼
  • 승인 2015.10.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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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돌 작가 선생님과 임지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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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나주 봉황초등학교(교장 김용섭)은 지난 26일에 독서의 계절을 맞아 평소 만나기 힘든 작가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독서의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교에는 광주에서 태어나 동화작가로써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돌 작가 선생님과 임지형 작가 선생님이 본교를 방문하여 두 시간 동안 학생들을 만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무돌 작가 선생님과 만나게 될 1~3학년은 선생님께서 쓰신 동화책『도깨비 살려!』, 『하회탈 다시 살아나다』, 『한가위만 같아라』를, 임지형 작가 선생님을 만나게 될 4~6학년 또한 선생님이 쓰신 『열 두 살의 모나리자』, 『가족 선언문』, 『마루타 소년』을 미리 읽었다. 학생들은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시화와 독후화로 표현하고, 직접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던 궁금한 점들을 생각하며 작가 선생님들을 만날 준비를 하였다.
 
이 날, 도서관에서 1~3학년을 만난 무돌 작가 선생님은 어린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것이 평소 안타까웠다고 하였다. 그래서 자신은 책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에 대해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하셨다. “도깨비 살려!”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는 1학년 손마루 학생은 “도깨비가 무서운 줄 만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우스꽝스러워 재밌었다.”고 책을 읽은 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같은 시간 시청각실에서는 4~6학년 학생들이 임지형 작가 선생님을 만났다. 진짜 친구에 대한 이야기 주로 써 학생들에게 그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다시 못 올 학창시절 어떤 친구가 진짜 친구일지 고민이 많은 사춘기 학생들에게 언니, 누나처럼 상담해 주기도 하였다. 또한 문예창작학과를 나와 작가가 되기까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평소 작가의 꿈을 키운 6학년 나유경 학생은 “작가의 꿈을 꾸지만 참 막연했는데 이런 기회에 작가님을 직접 만나니, 지금 현재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고 만족해하였다.
 
본교는 “이러한 경험을 계기로 독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책과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며 나아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얻게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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