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무지개학교 네트워크 교장단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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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무지개학교 네트워크 교장단 간담회 가져
  • 양재삼
  • 승인 2015.10.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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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한 비전
크기변환_미래를꿈꾸는장흥지구무지개학교네트워크교장단2.JPG
[뉴스깜]양재삼 기자 = 장흥지구 무지개 학교 네트워크(장흥남초 교장 김정희, 관산남초 교장 신기동, 유치초·중 교장 강준광, 용산초 교장 이응규, 용산중 교장 최재현, 안양중 교장 송기두)는 지난 10월 27일, 장흥남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장흥 지역 무지개학교 교장단이 모여 현재 무지개학교의 상황과 앞으로의 운영 방안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였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교육 3주체 모두가 행복한 무지개학교를 확산하는 것을 주요 역점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장흥군을 2013년부터 무지개 교육 특구로 지정하여 점진적인 무지개학교 확산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장흥남초는 2011년부터 도 지정 무지개학교로 선정되어 5년째 선도 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모임은 교사 중심의 네트워크 모임을 벗어나 관리자들의 첫 무지개 네트워크로, 무지개 학교 운영과 발전 방향에 있어 교장으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교장단들은 무지개 학교의 배경 철학인 민주적 협의 문화를 위하여 교사, 학부모, 지역 사회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모두 동의하였으며, 특히, 학교의 장으로서 관료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를 벗어나는 데 앞장서고 민주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요즘의 무지개학교들은 특색 사업을 선정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데 그런 행사들이 일회성, 전시성 행사가 많아 교사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초래한다며, 이제는 보여주기 식 행사보다 교육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내적 성장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논의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가능하려면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교육청의 역할이 필요한 데, 특히 학교와 지원청의 워크숍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제도가 갖춰줘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교장단은 진정한 무지개학교로 나아가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지원과 제도 뿐 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교사 중심의 변화가 뒷받침 되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아래로부터의 변화가 있어야 이 교육 사업은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혁신은 과제로 주어져 해결을 요구하기보다 오늘 교장단 모임처럼 모든 구성원 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때, 진정한 의미의 변화가 이루어지므로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자고 합의하였다.
 
 이번 교장단 모임을 주최하고 참석한 장흥남초 김정희 교장 선생님은 “교사가 아닌 관리자들이 모여 무지개학교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 시간으로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이 모임을 시작으로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여 무지개학교가 발전하는 데 밑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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