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이기원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공사장에서 30대 용접공이 추락해 숨졌다.
3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1호관 공사장 천장 위에서 A(31)씨가 14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천장과 연결된 기둥을 피해 지나가려고 안전고리를 잠시 풀었다가 기둥 옆 빈 공간(가로×세로 70㎝)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천장과 연결된 기둥을 피해 지나가려고 안전고리를 잠시 풀었다가 기둥 옆 빈 공간(가로×세로 70㎝)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문화창조원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는 용접 작업을 마친 뒤 철수하는 과정에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장에 안전펜스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 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 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둥 옆 빈 공간으로 건축 자재를 올리는 작업이 이뤄져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해 과실이 입증되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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