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가 홍보대사!

[뉴스깜]양재삼 기자 =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유권철)은 11월 4일, 관내 중학생 21팀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고장 자랑 영어표현력 경연대회를 실시하였다. 외국인에게 내고장 자랑거리를 영어로 소개하는 능력과 완도사랑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완도의 관광명소, 인물, 축제, 특산물 등을 영어로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대회로 진행되었다.
완도교육지원청에서 제작하여 배포한 내고장 영문소개 자료 ‘Hello Wando’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재치와 창의성이 더해져 다양하고 실속있는 알찬 대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는 팀별, 학교별로 참가하여 PPT, Prezi, 콩트, 팝송 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였으며, 소재와 구성내용의 참신성, 짜임성 등을 심사하였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원어민교사 다니엘(Daniel)은 ‘참가 학생들의 많은 준비에 감동하였으며, 마치 여러 편의 연극을 보는 듯 재미있고 흥미로웠다’고 했다.
내고장 자랑 영어표현력 경연대회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이 드러났으며, 완도 구석구석을 소개하고 자랑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연습하는 과정에서 내 고장에 대한 가치와 사랑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사로 참석한 이소아 교사(완도신지중)는 ‘3년째 진행되는 이 대회가 올해는 내용과 실력면에서 크게 향상되어 다음번에는 훨씬 창의적이고 알찬 내용과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완도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수작품은 UCC로 제작하여 지역 축제 및 완도 홍보 동영상으로 활용하여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모색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학생 지도에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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