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 과학적 혈통관리 체계 구축 ‘본격화’
상태바
진도개 과학적 혈통관리 체계 구축 ‘본격화’
  • 양재삼
  • 승인 2015.11.05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
크기변환_진도개 과학적 혈통관리 체계 구축 ‘본격화’ (2).jpg
[뉴스깜]양재삼 기자 =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의 과학적 혈통관리 체계 구축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16일과 11월 3일 2회에 걸쳐 진도개 관련 단체 회원과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진도개 혈통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진도개의 체계적·과학적 혈통관리를 위해 등록·관리 지침과 진도군 고유자원인 유색견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표준체형 개정 등 개선안에 대한 설명과 진도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진도군에서는 우수한 진도개의 혈통관리를 위해 생산된 모든 강아지에 대해 친자감별을 시행하고, 부모견이 확인된 경우 전자칩을 삽입해 관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진도군수가 인증하는 진도개 출산증명서와 3대 이상의 혈통을 갖춘 강아지의 경우 혈통증명서를 발급해 혈통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각 개체와 혈통의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선대와 후대의 확인이 어려웠을 때 정립된 기존 제도의 불합리함을 현재 여건에 맞게 개선, 우수 진도개의 유전 자원을 온전히 보존하는 제도적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진도군에는 3,000여세대의 농가가 1만두의 진도개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 혈통 등록견은 4,000여두 가량이다.
 
설명회 참석한 진도개 사육농가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도개 관리를 통해 진도개의 가치가 높아지고 진도개 사육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져 진도군 핵심시책인 군민소득 1조원 창출에도 기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