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상승 및 해양환경 변화 토론의 장
[뉴스깜]양재삼 기자 =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대표이사 김창훈)는 지난 5일 완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한국 해조류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해조류양식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수산해양 관련 학계 및 연구기관, 관련 지자체, 어업인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이상해황에 의한 수산생물 양식적지 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품질저하에 대처할 수 있는 해조류 양식분야의 기술개발과 보급을 논의했다.
제1세션에서는 ‘해초류 양식현황, 문제점 및 발전방안’(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왕세호 완도지원장), ‘연안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한 친환경 융합양식’(부경대 김창훈 교수)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제2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대비 해조류 신품종 및 양식기술개발’( 해조류연구센터 황은경 연구원), ‘기후 변화에 따른 양식 수산물의 갯병과 대처 방안’(공주대학교 김광훈 교수), ‘해조류 종묘산업으로 살펴 본 생산 환경의 변화’(완도금일수산업협동조합 서광재 조합장)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개최와 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조류학회와 한국해조류산업발전협회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추관호 완도군 수산양식과장은 최근 유례없는 적조현상과 미역․다시마 시설 탈락 등은 모두 기후변화 때문“이라며 ”기후변화와 온난화에 대비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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