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초-日 홋카이도지사배 국제 티볼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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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초-日 홋카이도지사배 국제 티볼대회 참가
  • 양재삼
  • 승인 2015.1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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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재초, 조도초 등 5개 학교 연합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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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조도초등학교(교장 남화경) 5학년 5명의 학생들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본 삿포로돔에서 개최된 ‘훗카이도지사배 국제 티볼 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경기에 참가했다. 이번 국제 대회에는 ‘롯데리아 페스티볼’ 대회 우승팀인 대구서재초를 비롯해 조도초, 강원 홍천 화계초 대룡분교 등 5개 초등학교 학생들 15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 참가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티볼은, 투수가 공을 던지는 대신 티(Tee)에 공을 놓고 치는 경기로 부상 위험이 덜해 학생들에게 야구 대신 권장할 만한 종목을 꼽히면서 최근 보급되고 있다. 조도초 학생들은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연습한 티볼 실력을 발휘하여 다른 나라 선수들과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큰 대회에 출전하여 경기를 치루는 과정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큰 성취감을 느꼈다. 또한 티볼 연습 과정에서 학생들 사이에 긍정적인 교류가 조성되었으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협동심과 책임감 등의 인성 가치를 기를 수 있었다.
 
국제 티볼 대회에 참가한 조도초 학생들은 대회 참가와 함께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일본 초등학교 방문 교류회, 삿뽀로돔 견학, 홋카이도 총 영사관 방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스포츠 교류와 함께 일본 현지 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다.
 
우리나라 프로 선수들도 쉽게 뛰어보기 힘든 샷포로돔에서 대회를 치러 보는 경험을 한 5학년 문에스더 학생은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지만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며 “일본까지 와서 티볼 팀원들과 협동하며 함께 경기를 하는 즐거움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볼 관계자는 “도서 지역의 작은 학교 학생들이 부상자나 사고 없이 마지막까지 대회를 치러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큰 꿈과 희망을 안고 열심히 연습하면 많은 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학생들을 지도한 장재균 선생님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요즘 아이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에 사회성을 더해준다는 측면에서 티볼은 큰 가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티볼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향상은 물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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