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금당중,「청소년자존감회복 프로젝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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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금당중,「청소년자존감회복 프로젝트」운영
  • 양재삼
  • 승인 2015.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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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첫발, 지리산을 종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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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금당중학교(교장 양기권)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지리산 일원에서 「청소년자존감회복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도교육청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백두대간 첫발, 지리산을 종주하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순천금당중은 금년 7월과 9월에 1학년 학생 30여명씩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원사업으로「국토사랑탐방 프로그램」를 운영하면서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백두대간의 짧은 구간을 등산한 바 있다. 이후로 도교육청 공모사업인 「청소년자존감회복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10월 17일에 84명의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조계산 장군봉을 등산하였고, 10월 24일에는 44명의 학생·학부모·교직원들이 함께 지리산 천왕봉을 등산하였고, 11월 9일에는 100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남승룡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지리산 종주는 남학생 27명, 여학생 6명, 학부모 1명, 교직원 5명 등 총 39명으로 「청소년자존감회복 프로젝트」 지리산종주단을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까지 이어진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큰 산줄기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두대간의 첫발, 지리산을 종주하면서 호연지기를 길러 자존감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하였다.
 
39명의 참여자들은 첫째날 12일에는 04:30에 버스로 학교를 출발하여 06:00 성삼재 종주 시작→(2.5km)→노고단대피소(조식)→(2.7km)→피아골삼거리→(0.5km)→임걸령→(1.3km)→노루목→(1.0km)→삼도봉→(0.8km)→화개재→(1.2km)→토끼봉→(2.5km)→명선봉→(0.5km)→연하천대피소(중식)→(0.7km)→삼각봉→(1.4km)→형제봉→(1.5km)→벽소령대피소→(2.4km)→덕평봉(선비샘)→(1.8km)→칠선봉→(1.5km)→영신봉→(0.6km)→17:40 세석대피소에 도착해서 밥을 지어먹고 1박을 하였다. 하루에 23km를 산행한다는 것이 성인들도 어려운데 중학생들이 한명의 낙오 없이 고통을 이기면서 늦게는 20:30까지 대피소에 모두 들어왔다.
 
둘째날 13일에는 비가 많이 내려 거림으로 내려가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앞으로의 산행코스가 별로 위험하지 않으므로 종주를 계속하기로 하고 아침밥을 지어먹고 08:20 세석대피소를 출발→(0.7km)→촛대봉→(1.9km)→연하봉→(0.8km)→11:00 장터목대피소에 도착해서 라면으로 중식을 해결하였다. 날씨가 좋아지기를 기다렸으나 비바람이 너무 세게 몰아쳐서 천왕봉은 위험해서 가지않고 12:20 장터목 출발→(5.8km)→ 15:30 백무동주차장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17:10 학교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백무동까지 내려오는 내내 비바람이 몰아쳐서 춥기도 하고 신발이 물에 젖어 미끄러운데도 불평하는 학생 한명 없이 모두가 끝까지 완주를 했고 서로 위로하고 뿌듯해하면서 기뻐하였다.
 
 이번 지리산 종주에 참여했던 3학년 정재민 학생은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부상자 없이 종주를 마치게 되어 감사하고, 좋은 추억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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