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 행사는 광양교육지원청과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양발명교육센터와 광양영재교육원에서 주관하였으며, 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 광양영재교육원 학생들이 프로그램 운영 및 자원봉사로 참여하면서 광양의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과학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축전은 도전체험마당, 놀이마당, 20개의 체험부스, 소감문 쓰기 등 크게 4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도전체험마당에서 과학과 관련한 문제를 재치있게 해결하고 체험 시간과 부스명이 기재된 체험권을 받아 체험을 한다. 특히 이 마당은 전남 최초로 시도하였으며 부스의 혼잡함을 덜고,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시간의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 가족 또는 친구끼리 팀을 이루어 골드버그 쌓기에 도전하여 즉석에서 상품을 받음으로써 참석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소감문쓰기에서는 체험한 내용을 기록하는 것으로 200여편이 수합되었으며 이는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우수한 작성자에게는 교육장 표창을 할 계획이다.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은 과학마술이었다. 마술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과학원리와 생활주변에서 사용되는 갖가지 재료를 가지고 과학의 비밀을 발견해 내는데 한 가지 씩 펼쳐질 때마다 큰 환호성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부스의 체험 내용에는 내가 만드는 쇼핑백, 공변세포 책갈피 만들기, 대나무를 활용한 연필꽂이 만들기, 프로펠러 잠수함 등 기획위원회 프로그램 10개와 탄소 반딧불이, 우주의 소리전화, 다면체 방향제 등 공모프로그램 10개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호기심을 증진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광양과학축전에 참여한 광영초(6) 이영연 학생은 “놀이마당에서 이루어진 과학마술과 골드버그 경연에 참여하고, 과학 체험을 많이해서 미래의 과학세계에 온 기분이었다.”며 “처음 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영방 교육장은 “광양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과, 광양지역 학생들이 함께 계획하고 참여하여 명실상부한 지역의 과학축전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광양의 교육 가족들이 과학에 관한 의지가 더욱 높아져 백운의 기상을 가진 광양인재들에게 지역단위 과학축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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