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찾아가는 수련활동’큰 호응!

[뉴스깜]양재삼 기자 = 송호학생수련장(소장 성덕호, 해남 송지면 소재)에서는 11월 농한기를 활용하여 21개 행정리 지역 주민들을 대상, 생활 속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인명을 구조하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자연탐구수련원(원장 김규화) 산하 송호학생수련장은 학생들의 수련활동이 종료된 시기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찾아가는 수련활동’을 계획해 전개 중이다. 특히 의료체계가 열악한 지역민들을 위해 수련장 소속 강사를 활용, 심폐소생술은 물론 풍선아트 교육 등을 실시했다.
방문교육 처음에는 지역민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의 골든타임 4분'을 인식하고부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특히 산정리 2구 이장(김연옥)은 “TV로만 보았던 심폐소생술은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농어촌의 어르신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고 말했다. 이에 송호학생수련장 소장은 “올해는 수련장이 소재하고 있는 송지면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향후 예산을 확보하여 해남군을 비롯한 도내의 모든 지역민과 학부모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련생들이 수련활동을 하고 남은 쌀을 모아 3회에 걸쳐 송지면사무소 1회 20kg 6포대, 송호리 독거노인 1회 20kg 8포대, 찾아가는 수련활동 시 20kg 5포대를 기증해 수련생들도 동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적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실시하여 독거노인 돕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처럼 지역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송호학생수련장은 해양체험을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뗏목을 직접 만들어 진수식을 하고 탑승해 보는 함께하는 뗏목제작 · 보트를 타고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남해바다를 누벼 보는 우리 모두 항해사 · 팀 빌딩 등 다양한 놀이 형태의 ‘공동체의식 기르기’ 체험활동을 실시, 학생수련장으로서의 주요 역할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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