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라오스 등 3개국에 청소년 해외봉사단 72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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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라오스 등 3개국에 청소년 해외봉사단 72명 파견
  • 양재삼
  • 승인 2014.0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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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미얀마 필리핀에서 9일간…의료·교육봉사, 민간교류로 국제공동체 실현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라오스와 미얀마·필리핀에 각각 1월 13일부터 21일, 1월 8일부터 16일까지 「2013 2차 동계 청소년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이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폭넓은 해외봉사 기회를 제공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청소년을 육성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진행기관은 ‘광주YMCA’와 ‘(사)선한영향력’이며 파견대상은 시교육청 소속 고등학교 희망학생 중 학교장 추천 후 심사·선발하였다.
 
현지 자원활동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 및 준비하여, 벽화작업, 교육봉사, 환경캠페인, 문화교류, 체육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에서는 추가로 의료조사, 진료지원, 환경조사, 마을환경개선봉사 등을 하고 있다.
 
파견지인 라오스 비엔티안 내에 있는 전문 의료인력은 1600명으로 비엔티안 시 인구가 70만 명임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방일수록 의료서비스 접근성은 더욱 떨어진다.
 
이번 활동에서 시교육청 학교안전생활과는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안전문자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지 학생들의 당일 활동과 이후 계획을 학부모들에게 매일 문자로 보고하는 방식이다. 또한 무사고 진행을 위하여 시교육청이 직접 사전답사를 진행하였으며 해외봉사단에게 파견 전 기본교육과 합동워크숍을 실시하였다.
 
시교육청 학교안전생활과 오경미 장학관은 “학생들에게 활동사항을 매일 보고받고 있다. 참여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동남아권 국가와 민족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또한 일상에 대한 감사와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본다.”고 밝혔다.
 
해외자원활동에 참여중인 한 학생은 “한 번도 부모님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하지 못 했는데 여기 와서야 부모님의 감사함을 느꼈다.”며 “소소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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