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양 재삼 기자 = 기자 = 새로운 정치혁신운동을 펼치겠다고 모인 광주·전남 시·도의원들과 지역의 정치신진들이 1일 "한국정치 혁신, 호남정치 쇄신을 위해 세대교체, 세력교체를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자신들의 모임을 `정치혁신 한걸음 더'로 명명한 이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혁신은 기득권 포기에서 출발해야 하기에 진정한 세대교체, 세력교체를 위한 문재인 대표의 자기희생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위구성, 전당대회 개최요구 등 지금 논의되는 모든 당 분란 수습 안은 세대교체와 세력교체에 중심을 두어야지 기득권 나누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답지 못한 야당, 수권의 희망을 상실한 야당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지역구도에 안주해 어떤 혁신과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 국회의원들과 지역의 선출직 정치인들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최근 신당을 추진하는 정치인들도 야권위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지 대안이 아니다"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호남정치 복원은 지역주의에 기대는 또 다른 기득권 유지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세대교체와 세력교체를 위한 정치혁신운동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진영과 지역을 뛰어넘어 전국의 젊은 정치인들과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통합의 정치, 국민의 삶을 우선하는 민생정치 방안을 논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김민종·김보현·임택·조오섭 광주시의회 의원, 강성휘·문행주·우승희 전남도의회 의원, 강용주 (재)진실의힘 이사, 민병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송갑석 (사)광주학교 교장, 이남재 동아시아미래재단 전략기획본부장, 이상갑 변호사 , 정진욱 광주정치경제아카데미원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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