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목포하당중학교(교장 김준호)는 지난 12월 7일, 목포환경운동연합에서 주관하는 제1회 환경실천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목포하당중학교 학생들이 다수 입상하였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전남 서남권 청소년들의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환경의식의 함양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었다.

  

  이 공모전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목포하당중학교 생활반에서 활동하거나 봉사단체에서 환경보호에 힘써왔으며, 활동하며 느꼈던 바를 환경실천 체험담으로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그 결과, 1학년 임준모, 주승민 학생은 각 목포시장상과 목포시교육장상을, 2학년 박지우, 김수완 학생은 전라남도 교육감상을, 3학년 조문영 학생은 전라남도 지사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목포하당중학교 생활반 학생들은 1학기부터 현재까지 환경부장 전남일 선생님과 아침, 점심시간에 교내를 돌아다니며 함께 구석구석 청소하며 생활 속에서 환경 사랑을 실천해왔다. 지도 교사의 열의와 소속 학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전에 없이 학교 환경이 깨끗해졌다는 주변인들의 평이 많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청소하며 흘렸던 학생들의 땀방울이 이번 공모전 입상으로 환하게 빛을 발했다.

 

   김준호 교장은 “삶의 터전인 지구 생태계 파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고, “목포하당중학교는 이에 발맞추어 환경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지도 교사 전남일 선생님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동네를 살리고, 학교를 살리고,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며 실천을 당부했다. 공모전에서 입상한 조문영 학생은 “그동안 학교를 청소하며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앞으로도 환경 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목포하당중학교는 제1회 환경실천수기 공모전 입상을 계기로 전교생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 사랑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