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공모 당선 상금 100만원 전액

[뉴스깜]천병업 기자 =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도핑분야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노수민(17세, 여) 학생이 최근 광주시청에서 주최한 자원봉사자 수기공모에 당선되어 상금100만원 전액을 광주체육고등학교(교장 김성남)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면서 연말연시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노수민 학생은 경북 문경에 소재하고 있는 글로벌선진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으로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으며 체육을 통한 사회체험 봉사활동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유니버시아드대회 전 기간 동안 통역으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체육이 국제평화와 친선도모에 의미있는 기여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체육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점이 안타까웠다고 한다.
노수민 학생은 이러한 본인의 취지를 살려 자원봉사활동 수기공모 상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훈련하고 있는 꿈나무 선수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싶다는 의견을 광주시체육회에 전달했다.
광주체육고등학교에서는 기부자의 취지를 살려 지난 12월 8일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광주체육고등학교 1학년 문정선(역도) 선수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