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중앙초 다문화 학생들에게 속뜻학습 국어사전 기증

[뉴스깜] 천병업기자 =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공감∙동행봉사단(환경직 27명으로 구성)은 12월 10일(목)에 광산구에 위치한 하남중앙초등학교(박상석 교장)를 방문하여 다문화 학생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속뜻학습 국어사전 23권을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교의 사정을 전해들은 행복공감∙동행봉사단이 속뜻학습 국어사전 23권을 학교에 기증하고, 학교에서는 직접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사전에 적어 다문화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 미숙으로 인해 학교생활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와 학교가 서로 돕고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로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국어사전을 받아든 한 학생은 국어사전을 찾아보고 “알고 싶은 낱말의 뜻이 왜 그런 뜻이 되는지 그 이유를 알게 해주니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어 공부가 잘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좋아했다.
박상석 교장은 힘든 직장 생활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시는 행복공감∙동행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려인 학생 등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