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의 역할과 주민자치의 개념 학습

[뉴스깜]천병업 기자 = 동림초등학교(교장 송동옥) 4학년 5반 학생들은 지난 12월 14일 노지희 담당교사의 인솔로 새싹자치교실에 참여하였다. 새싹자치교실은 광주시청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자치행정교육을 통해 시청의 역할과 주민자치의 개념을 알리는 현장체험 교실이다.
새싹자치교실을 운영하는 시청 담당자와 함께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주민자치의 개념과 필요성,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나 부서에서 하는 일을 알아보고, 직접 시장이 되어서 동림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둠별로 토의하고 발표도 하는 등 이색체험을 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동림초 4학년 학생들이 생각보다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주변사람들을 많이 놀라게 하였다. 시청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고, 학생들은 지역 문제에 참여하였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 했다.
자치 수업이 끝난 후, 1600여 명이 일하고 있는 청사 규모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였고 영상관에서 광주 홍보 동영상을 보며 광주에 대한 애향심을 키울 수 있었다.
새싹자치교실에 참여한 4학년 5반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을 현장에서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작은 일이나마 광주시민으로서 자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림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유익한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내년에는 시청에서 새싹자치교실을 더욱 확대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하니 더 많은 학급에서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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