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마동초, 오케 '찾아가는 음악 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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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마동초, 오케 '찾아가는 음악 봉사' 실시
  • 양재삼
  • 승인 2015.12.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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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나에게는 보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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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12월 15일 4-6학년 45명으로 구성된 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조정자) 오케스트라(기악합주단) 단원들이 광양시 노인전문요양원(옥곡면 소재)을 방문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로 음악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작년부터 시작한 ‘광양마동초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학생들이 평소 꾸준히 연습한 기악합주로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줄 수 있고,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하여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려심과 고운 인성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은 공연 프로그램과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수석교사 박매순의 지휘로 시작된 공연은 ‘천국과 지옥’, ‘헝가리춤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의 합주에 이어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트로트 노래와 춤추기, 핸드벨 연주와 피아노 독주로 이어졌다.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의 배터리’와 같은 트로트 곡을 연주하고 춤을 출 때 어르신들은 박수를 치면서 매우 즐거워하셨다. 학생들은 연주에 이어서 간식을 어르신들께 대접해 드리고 1:1로 안마하기, 말벗 해드리기, 휠체어 밀어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였다.
 
 ‘찾아가는 음악회’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기쁘게 해 드려서 보람 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5학년 정유민 학생은 작년에 안마해 드렸던 할머니를 또 만났는데 할머니께서 “공부 열심히 하고 착하게 커라”고 덕담을 해 주셨다며 기뻐하였다. 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관계자도 “무거운 악기를 메고 산골 요양원까지 찾아와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 드리려고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이 아이들이 앞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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