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양가야초등학교(교장 범미경)는 지난 12월 21일 준법정신 함양에 도움이 되는 광주고등법원 견학을 실시하였다.

 

광양가야초등학교는 자치법정운영학교로 1,2학기 동안 자치법정운영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통해 자치법정에 대해 이해하고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이번 견학은 실제 법원에서 이루어지는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법에 대하여 알아보며 앞으로 자치법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스스로 고민해보기 위해 이루어졌다.

 

약 2시간동안 이루어진 법원 견학 동안 전교학생회는 실제 재판장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학생들은 마치 스스로가 판사나 검사 변호사가 된 듯 재판에 몰입하는 모습이었다. 재판장을 나와 판사님과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형제도, 동성동본 결혼, 순회 재판에 관한 심층적인 질문뿐 아니라 ‘판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판사님 연봉이 어떻게 되세요?' 등 다소 짓궂은 질문도 하였다. 그리고 실제 판사복, 검사복 등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차성민 학생은 ‘법원 견학을 통해 검사에 대한 꿈이 생겼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자치법정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광양가야초등학교(교장 범미경)는 "자율성과 준법정신을 함양하고, 학칙 및 학교 생활규정이 지켜지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법원 견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