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선혜학교, Lux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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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선혜학교, Lux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 양재삼
  • 승인 2015.12.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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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공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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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순천선혜학교(교장 박남도)는 지난 12월 29일 선혜관에서 전교생 250명과 교직원에게 문화예술 공연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LUX 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는 2012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와 다양한 음악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된 LUX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전개되었다.
 
1시간 가량의 연주가 끝난 후에도 학생과 교직원들의 끊임없는 앙코르 요청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시간이 연출되었다.
 
또한 LUX 앙상블의 전문 연주자 6명이 들려주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을 접한 경험이 부족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 감상과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귀가 행복해지는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음악회의 후반부에 귀에 익숙한 곡이 연주되자 감상하던 학생들이 어깨를 들썩이고 곡을 흥얼거리며 공연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제공되었다.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 전공과 학생은 “바이올린 연주를 가까이에서 보고 듣는 게 처음이었다”며 “여러 악기들이 어우러져 멋진 곡이 만들어져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한 LUX 앙상블의 리더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 씨는 “음악인들이 가진 각자의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클래식 감상에 흠뻑 취한 선혜학교 학생들을 보며 오히려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순천선혜학교 박남도 교장은 “이번 작은 음악회를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밝고 긍정적인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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